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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미의 이야기

2023년 계묘년 록미마켓 스타트

by 록미마켓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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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록미마켓 스타트 첫 글이다.


새해가 밝고 올 한해를 어떻게 의미 있게 보내면 좋을까 생각했다. 작년에는 여기저기 건강도 많이 안 좋았고 집순이 모드로 외출도 잦지 않았다. 그래서 돌이켜보면 특별히 성과를 이룬 것도 없는 2022년이었던 것 같다. 2022년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기 며칠 전부터 2023년의 목표를 생각해 봤다.

크게 규칙적인 생활패턴, 운동, 자기 계발, 생산적인 일, 이렇게 4개를 목표로 잡았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9시에 자는 패턴이 일을 그만두고 난 뒤, 11시 기상에 1시 취침으로 바뀌게 됐다. 수면 패턴이 바뀌니 식단도 컨디션도 여러모로 안 좋아졌다. 그래서 올해에는 늦어도 9시 기상에 12시 취침으로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작년에 아파트 헬스장에서 헬스 회원권을 끊고 매일 가다시피 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또 한 달 정도 다니다가 안 가게 됐다. 하루 이틀 안가다 보니 또 발걸음이 멀어졌다. 어떤 운동을 해볼까 고민하다 개인적으로 정적인 운동보다 활동적인 운동을 더 좋아하는 나한테 맞는 운동들이 몇 개 있었다. 축구, 스쿼시, 배드민턴. 배드민턴은 어렸을 때부터 시간 날 때마다 종종 했던 운동으로 파트너가 있어야지만 하는 운동이라 남편이 시간이 안 되면 칠 수가 없었다. 축구는 집 근처에는 마땅히 할 곳이 없어 매번 버스를 타고 나가서 해야 했기에, 한 달 정도만 나가다가 결국 그만두게 됐다. 집 근처에 성인 여성 반 축구를 개설한다고 했으니 그전까지는 일단 보류로 두기로 했다. 스쿼시는 집 앞 5분 거리에 클럽 있는데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인원이 몇 명이 예약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어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수업 진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가격도 저렴하고 축구만큼 활동량도 많고 온몸에 알이 배길 정도로 운동이 돼서 만족스럽다. 운동은 일단 주 2회 스쿼시와 주 3회 정도의 헬스로 시작해보고 컨디션이 좋고 체력이 좋아지면 클라이밍, 기구 필라테스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살면서 자기 계발은 정말이지 너무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은 끊임없이 지식이나 재능을 발전시켜야 하는데 뇌가 굳어가는 것 같다.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서점만 가면 한 권씩 꼬박 사서 며칠 내에 몰아 읽었었던 때가 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책을 사면 사서 반 정도도 다 읽지 못하고 지루함을 느낀다. 장르가 안 맞는 걸까. 의지가 부족한 것일까. 읽다 만 1권은 제목조차 기억도 안 나고 먼지만 잔뜩 쌓여있고, 다른 1권은 책의 내용이며 마지막에 어디 부분까지 읽었는지 다 기억이 나는데 다시 읽어봐야 할까. 요즘 벌여 놓은 것들이 많아서 괜히 하루가 바쁜 것 같지만 시간을 내서 읽다가 만 책도 다시 읽어봐야겠다. 유튜브로 세계여행 유튜브를 보기 전부터 꾸준히 갈망하던 영어 공부. 사실 공부한다고 하고 학원도 다니고 서재도 사고 어학연수도 다녀왔지만 놀기 바빴고 작은 성과조차 내지는 못했다. 자신감에 문제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입 밖으로 소리를 낼 수 없고 돈 낭비만 하게 됐었다. 마침 맨날 보는 카카오 톡딜에 야나두! 가 올라와서 고민 좀 하다가 결제했다. 1년 동안 공부하는 프로그램인데 교재와 함께 10만원이면 이득인 셈이다. 그것도 완강을 해야지만 이득인 셈이긴 하다만... 수강 신청 후 매일 출석해서 기초부터 다지는 중이다. 옛날 생각이 나서 새록새록하고 재밌어서 회차 진행률이 빠르다. 꾸준히 완강해서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 작년 6월까지 일하고 쭉 쉬고 있는데 올해는 좀 생산적인 일을 해서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고 싶다. 3월 중으로 일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그전까지는 클래식 101로 시작한 t 스토리 수익 내기. 강의를 오후 10시부터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새벽 2시가 되도록 듣고 있다. 지금은 2천 자 쓰기가 숙제라 두서없이 글을 적고 있다. 이번 달까지 완강해서 블로그 완성도 하고 그 뒤에 따라오는 수익도 창출하고 싶다. 지금도 열심히 모아서 저축하고 있지만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아껴서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고 싶다.  

블로그에 오신 모든 분 계묘년 새해를 맞아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젊음이 행복하다는 것은 그것을 잃은 사람들의 착각이다. 하지만 젊은이들은 자신이 자신에게 주입된 거짓된 이상으로 가득 차 있기에 괴롭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멍들고 상처를 입는다. (윌리엄 서머셋 모옴 William Somerset Maugham 영국 소설가 겸 극작가. )

희망은 어둠 속에서 시작된다. 일어나 옳은 일을 하려 할 때, 고집스러운 희망이 시작된다. 새벽은 올 것이다. 기다리고 보고 일하라. 포기하지 말라. (앤 라모트 Anne Lamott 소설가)
그대가 자긍심을 지키고자 한다면 그릇된다고 알고 있는 일을 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 것보다, 옳다고 알고 있는 일을 함으로써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 낫다. (윌리엄 존 헨리 보에커 William J. H. Boetcker)
우리가 하는 일은 바다에 붓는 한 방울의 물보다 하찮은 것이다. 하지만 그 한 방울이 없다면 바다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마더 테레사 Mother Teresa)
누구에게도 악의를 품지 말고, 모든 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금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완수하고 모든 국가와 함께 정의롭고 영원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합시다. (에이브러햄 링컨 Abraham Linco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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