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클락 앙헬레스 여행 마사지 내 돈 내산 후기
남편과 힐링 차 필리핀 클락 앙헬레스로 7박 9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사지 강국답게 마사지 샵이 5분 건너 있습니다.
매년 필리핀 여행을 다니는데 코로나로 인해 몇 년 동안 못 나가다 오래간만에 여행하니 기존에 다니는 곳이 없어지기도 하고 새로 생긴 곳도 많더라고요. 한인분이 하는 마사지샵과 현지인들이 다니는 로컬 마사지샵에 다녀와서 소개해드립니다.
찐 내돈내산 후기이며, 개인의 취향과 주관이 다를 수 있지만 참고하여 다녀오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1. SM Clark 2층 네일홀릭 (Nail.a.holics) (open 10:00 ~ close 21:00)
구글주소: 2, G/F SM City Clark, M.A. Roxas Highway, Barangay Malabanias, Angeles City, Pampanga, Angeles
필리핀 앙헬레스로 여행 가면 저녁 비행기로 도착해서 산미겔 마시고 다음 날 SM 가서 아침 겸 점심 먹고 네일 받으러 가는 게 코스 중 하나다. 이번 여행 역시 첫 스타트는 네일 홀릭! 헐벗은 손톱과 발톱을 정리하기 위해 풋스파와 스크럽, 매니큐어, 페디케어 패키지를 받았다. 1인당 1250페소로(3만원) 2시간 동안 팔다리 풀 케어랑 다리 지압 마사지 받고 나오면 다시 태어난 느낌이 든다. 한국의 네일샵과 같이 일반 네일과 젤 네일이 있지만 기술력이 그렇게 좋진 않기 때문에 무난하게 일반 네일을 추천합니다. 한국인 포함 외국인 20% 나머지 상류층 필리피노 80%가 주 고객인 것 같고 주제와는 다르게 전문 마사지샵은 아닌 네일숍이지만 조용한 분위기에 릴랙스 하기 좋은 공간이며, 필리핀 특유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함이 있기에 구경도 할 겸 시간 되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
2. 한인 타운 솔 마사지 (SOL MASSAGE) (open 10:00 ~ close 23:00)
구글주소: 2nd Floor, Lot 3-B11, Lot 3-B-6-A, Fil-Am Friendship Hwy, Angeles, 2009 Pampanga 필리핀
작년에 오픈한 한인 마사지 샵이라고 한다. 한인타운 정스키친에서 삼겹살을 먹고 근처에서 마사지를 받고 가려고 남편이 검색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프렌드쉽 초입에서 솔 마사지까지 직진 코스로 1.5킬로 정도 가면 있다. 주변 느낌은 뭐랄까... 포천에 이동갈비 거리처럼? 한산하고 휑하게 마사지 샵만 덩그러니 있는 느낌이랄까... 주차장에는 15인승 버스가 몇 대 있었다. 자리가 없을 거 같아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alextak0120 카톡으로 문의했더니 바로 가능하다고 답장이 와서 1층 대기실을 지나 2층에 올라갔는데 새로 생겨서 그런지 쾌적하고 실내 규모가 압도적으로 커서 좀 놀랬다.
기본 바디 마사지 오일로 인당 90분에 900페소(2만2천원)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는 전반전으로 시원하고 좋았는데 90분을 채우지 않고 맘대로 끝내버리고 이어 캔들을 추천하길래 받고 나왔는데 그다지. 다시 가게 된다면 마사지만 받는거로.
끝나고 나와서 로비에서 필리핀 직원에게 얘기 했지만 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3. 메가스파앤마사지 (Mega Spa and Massage) (open12:00 ~ close 00:00)
구글주소: 2F 201&202, SRD Building, 2062-B E Jacinto, Clark Freeport, Mabalacat, Pampanga, 필리핀
클락sm에서 그랩 택시로 250페소 거리에 있는 클락에 위치한 한인 샵 메가스파앤마사지샵. 인터넷 검색으로 찾았고 카톡으로 megaclark 연락하면 바로 예약할 수 있다. 클라크뮤지엄 뒤편에 있고 주변 환경이 매우 깨끗하고 신식 레스토랑이 많았다. 마사지샵 건물은 최근에 지어졌고 방문하니 한국인 사장님이 상주하고 계신다. 대부분 방문객은 한국인인 것 같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사람 그림이 있고 마시지 집중 부위, 원치 않는 부위, 강도, 마스크팩 여부가 적힌 종이를 주시는데 체크하면 배정된 테라피스트들이 확인 후 그것에 맞게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마사지를 해준다. 예전에는 마사지샵에 가면 기본적으로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해주는데 그런 곳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다행히 이곳은 족욕 후 마사지가 진행되어서 좋았고 마사지 베드나 수건들이 깨끗해서 너무 안락한 기분이 들었고 편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여행 기간에 총 3번 방문했는데 기본 드라이 마사지, 오일 마사지, 스톤 마사지 3번 받았는데 3번 다 너무 만족스러웠고 다음 여행 시 재방문 의사100%다.
4. 제인 마사지 JAE-IN MASSAGE (open 09:00 ~ close 01:00)
구글주소: Bil Shopping Mall, MacArthur Hwy, Balibago, Angeles, 2009 Pampanga, 필리핀
앙헬레스 필즈애비뉴 초입에 맥도날드 옆에 있는 한인분이 운영하는 제인 마사지샵. 테라피스트들이 대체로 약간의 한국말은 알아듣는다. 간단한 풋 마사지는 입구에 들어와서 소파에서 진행되고 마사지는 안쪽 마사지실에서 진행되는데 오래돼서 귀신 나올 것 같은 환경에 좀 퀴퀴한 냄새가 있다. 족욕 없이 마사지는 기본 드라이로 시간당 500페소짜리로(1만2천원) 받았다. 드라이는 따로 옷을 안준다고 하는데 원피스 입고 받기 불편해서 아무거나 달라고 했더니 빅 보스가 입을만한 엄청나게 큰 반바지를 줘서 허리 질끈 묶고 위에는 속옷만 입고 받았다. 마사지 스킬은 좋았고 테라피스트들이 밝은 분위기여서 근처 방문할 때 가볍게 받기에 좋을 것 같다.
5. 얼루어스파앤마사지 Allure Spa&Massage (24hours open)
구글주소: 802-10 Malabanas Rd, Angeles, Pampanga, 필리핀
이곳은 직접 방문하진 않았고 호텔로 로컬 출장 마시지를 불렀다. 숙소에서 대기는 15분 정도 했고 젊은 테라피스트들이 왔다. 얼루어프로모 2시간 바디 마사지+부황+이어캔들링 850페소(2만천원)짜리로 했는데 소통 없이 마사지만 2시간 해줬다. (하단 첨부 사진은 작년 사진 퍼온거로 현재랑 가격이랑 프로모 내용이 좀 다르다. ) 신나게 놀고 숙소에 와서 새벽 4시에 불러서 받은 거라 거의 반 기절 상태로 받았는데 생각보다 마사지를 잘해서 만족했다. 아 단점이라면 침대에 따로 수건 셋팅을 해주지 않고 테라피스트들이 올라와서 마사지를 해주기에 이불을 다 걷어 놓고 잤다. 출장 서비스를 부를거라면 미리 여분의 타올로 세팅을 해두고 부르는게 좋을것 같다.
6. 누엣타이 NUAT THAI (open 13:00 ~ close 00:00)
구글주소: 5H6R+5PQ, Manila N Rd, Balibago, Angeles, 2009 Pampanga, 필리핀
이곳은 몇년전 필리핀이 살았을 때 거의 이틀에 한 번꼴로 방문했던 로컬 마사지샵이다. 몇 년 전 갔을 때는 테라피스트들이 마사지를 참 잘했고 지정으로 골라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선택할 수 없고 갈 때마다 대기가 많아서 퇴짜맞기 일쑤다. 한국인 포함 외국인 10% 나머지 필리피노 90% 비율 정도이며 초보 테라피스트들이 많다. 실력이 제 각기 너무 달라서 테라피스트 양성업소 같은 느낌이다. 마사지는 핫 스톤으로 1시간 30분에 750페소(1만8천원)짜리로 받았고 무난했다. 누엣타이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트는데 나 때문에 줄여달라고 할 수 없으니 참고 받았는데 헐벗고 버티느냐 아주 괴로웠다. 다이아몬드스트릿 뮤직라운지 위싱웰 가기 전에 맨날 가는 코스인데 앞으로는 좀 발걸음을 멀리하게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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